더 파이팅 리뷰 / 애니추천 / 만화추천
20대 중, 후반 남성 중에 더 파이팅을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무엇이 재미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도 뎀포시 롤은 기억하는 만화 '더 파이팅'. 최근에 만화 OST를 정리하다가 더 파이팅 OP을 들었다. 그래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회수로는 1160이 넘어가고 권 수로는 110권이 넘어간다. 장편의 만화이면서, 스토리가 빠르지 않다. 매주 기다려서 보는 입장이라면 답답할 것도 같다.
하지만 일보의 성장 스토리, 아오키와 기무라가 주는 먹먹함. 그리고 마무라가 주는 힘이란 대단하다. 일본 국뽕만 빼놓고 본다면 정말 완벽한 만화 아닐까 싶다. 권투물로 시작했지만 점점 판타지 댄스?물이 되고 있다. 그러면 어떤가? 만화인데. 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이 또한 봐줄 만하다. 정주행 한다고 며칠을 날려 먹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지금도 로드워크를 하는 일보와 마모루가 떠오른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요즘 뇌절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일보는 은퇴를 하고 머리를 밀고. 사실상 진 주인공은 타카무라가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함께 한 만화이니만큼 그래도 기대를 하고 볼 수밖에 없다. 요즘 일보의 복귀 떡밥을 많이 남기는데 조금 더 빠른 전개가 되어 어떻게든 이야기가 전개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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